[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내 딸 하자'에서 TOP7이 자신들을 응원해 준 시청자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물했다.

2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 딸 하자'에서는 TOP7(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붐, 장민호, 도경완과 만나 경연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다.

먼저 홍지윤은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을 위해 생일상을 차렸다. 그는 미역국과 잡채를 완성해냈고, 그럴듯한 비주얼이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미역국은 호평을 받은 반면 잡채는 무시를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현은 아버지와 함께 한옥에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다현은 가야금 연주는 물론 한복 복장의 아버지와 치열한 알까기 배틀을 하는 등 반전으로 가득 찬 일상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의영의 일상 역시 평범치는 않았다. 그는 무려 108마리의 물고기를 키우고 있었던 것. 이 밖에도 양지은은 마리아, 윤태화와 함께, 은가은은 허찬미, 강혜연과 함께 보내는 소탈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TOP7과 3MC는 짧은 퀴즈를 진행해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내 딸 하자' TOP7은 마치 '사랑의 콜센타'를 연상케 하는 '노래 효도 O.T' 코너도 진행했다.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노래를 불러주는 코너였다.

전국 8도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까지 각기 다른 사연이 전해졌고, 멤버들은 돌아가며 자신을 선택해 준 팬들을 위해 진심 어린 무대를 꾸몄다. 눈물을 보인 멤버도 있었다. 평소 눈물이 많던 윤태화는 "이제 눈물을 끊었다"고 선언했지만, 곧 사연을 읽다 눈물을 흘려 멤버들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민호 역시 말을 잇지 못하며 홀로 눈물을 훔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내 딸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