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후지타 사유리 출연 반대 청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KBS는 시청자권익센터에 게재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사유리 출연 반대 청원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BS는 "사유리의 '슈돌' 출연이 비혼을 장려한다는 주장은 과도하다"며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생기고 있고, 사유리 가족 역시 그중 하나다. 가족 중 한 형태를 관찰하는 것일 뿐 비혼 장려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입장을 좀 더 정리해 밝히겠지만, 일각에서 과한 우려를 한다고 사유리의 출연을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하고 자발적 미혼모가 됐다. 사유리 '슈돌'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사유리를 지칭한 듯한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또한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등장한 사유리 '슈돌' 출연 반대글에도 청원인이 1000명 이상 서명해 KBS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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