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양치승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28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 21회에는 양치승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양치승은 임지호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먹고 크게 감동했다. 양치승은 "왜 강호동 형님과 제성이가 선생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지 알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양치승은 "사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크게 없다. 책임감 없고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유년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70대가 돼도 바뀌지 않는 아버지 모습에 폭발해서 8년 간 인연을 끊었었다.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도 슬픈 마음보다는 편안했다"며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거면서 왜 평생 가족들을 힘들게 하셨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지호는 양치승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그는 "내가 어릴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원망하고 살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살라"는 조언을 했다. 양치승 역시 임지호 조언에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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