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26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민호와 허영만이 강원도 춘천으로 떠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식객 허영만의 자리를 탐내는(?) 최연소 식객 민호는 세련된 외모와 달리 친근한 '아재 입맛'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오로지 밥을 찾는 자칭 '한식 러버' 민호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가는 곳마다 먹성을 폭발시켰다

두 식객은 춘천의 명물로 유명한 40년 세월의 한 백반 집을 찾아갔다. 민호가 백반 집에 등장하자 민호의 화려한 미모에 주인장은 무릎을 꿇고 와르르 무너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나물무침과 명란젓, 생선구이가 푸짐하게 차려진 생선 정식에 이어, 이 집의 인기 메뉴 생선탕을 맛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금까지 '백반기행'에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메뉴 족발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민호는 냉족발의 담백하고 쫀득함에 반해 "다시는 뜨거운 족발은 찾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온 비빔국수 맛에도 반한 민호는 고도의 면치기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민호와 배우 손현주의 인연도 공개됐다. 지난 1월 충청남도 홍성 백반기행에 함께한 손현주가 '손현주X민호의 뽀뽀 사건'을 언급하며, 민호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뽀뽀 사건의 진실(?)이 이번 '백반기행' 춘천 편에서 밝혀진다.

이밖에 민호는 다음 게스트로 배우 유해진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민호는 "유해진 선배님. '백반기행'에 딱이에요. 나와주세요"라고 즉석에서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모두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손현주의 영상 편지를 받은 민호가 유해진에게 전한 릴레이 영상 편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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