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팀워크” 韓 장수돌 신화, 갈등도 문제없어 [종합]
2021. 03.17(수) 19:31
신화 김동완 에릭
신화 김동완 에릭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신화(김동완 에릭 신혜성 전진 이민우 앤디) 에릭, 김동완 불화 상황이 재빠르게 수습되며 그룹 신화의 오랜 팀워크, 브랜드네임이 공고히 다져진 모양새다.

지난 14일 신화 멤버 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 글을 게재하며 "김동완과 지난 6년간 소통이 단절"됐다고 밝혔다. 김동완이 음성 SNS인 클럽하우스를 통해 멤버들과 상의되지 않은 향후 팀 활동을 팬들에게 예고했다는 사실까지 폭로했다.

이에 김동완 역시 에릭이 SNS로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에 대해 아쉽다며, 제작진들의 연락을 받았어야 한다고 반박을 내놨다. 급기야 에릭은 김동완이 지난 6년 간 단체 회의에서 펑크를 냈다며, 이후 자신이 단체 메시지방에서 나왔고 김동완은 그제서야 단체 메시지방에 입장했다고 밝혔다.

결국 신화 멤버로 오래 활동해 온 이들은 그간의 오해와 앙금을 풀고자 만남 약속을 잡았다. 둘은 오해를 풀고 있다는 증거로 술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 리더 김동완은 "에릭과의 대화는 잘 했습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며 "십 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이야기를 시작하며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에릭 역시 17일 새벽 김동완까지 6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메신저 방을 캡처하며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고 밝히기도 했다.

16일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재차 악플,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신화 멤버 전원은 온라인 익명게시판에서 악의적 비방글, 인신공격, 동료들과 가족을 향한 심각한 모독 행위로 인해 수 년 간 정신적 피해를 입어왔다. 이로 인해 멤버들 간 불화가 생기기도 했고, 동료들과의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며 허위 사실, 명예훼손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전했다.

이 같은 신화의 갑작스러운 불화설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비즈니스 동료들끼리의 흔한 갈등으로 비춰진다. 문제는 갈등을 봉합해나가는 과정일 텐데, 김동완과 에릭의 현명한 양보와 타협은 그 자체로 이들의 오랜 팀워크를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1998년 데뷔해 어느 덧 20년을 훌쩍 넘기며 이름값을 지켜왔다. 한국 '최장수돌' 신화, 이들의 기록적인 역사는 좌충우돌 갈등과 화합 아래 또 한 번 팬들에게 안도감을 안기며 현재진행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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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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