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하재숙과 남편 이준행이 너무 다른 생활습관을 통해 결혼의 고충을 깨달았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구라, 서장훈, 김숙의 진행 아래 배우 하재숙, 남편 이준행의 고성 집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하재숙은 정리 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남편 이준행 탓에 혼비백산했다. 서울에서 돌아온 그는 남편 이준행의 생활 습관을 집안 흔적으로 가늠했다. 양말은 주방 등 온 사방에 널려 있었다. 이준행 옷가지 역시 침실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상황이었다.

하재숙의 잔소리에 이준행은 “사실 제가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라며 변명을 하기 바빴다. 하재숙은 욕실도 체크했다. 그는 “내가 아무리 자신을 사랑하지만, 내가 당신 팬티까지 주워야 하는 건 아니잖냐”라고 말했다.

이준행은 그런 하재숙에게 성격 좋은 면모를 과시하며 상황을 적당히 눙쳤다. 그런 이준행을 지켜보던 게스트 문지애 아나운서, 김구라는 “남편이 굉장히 착한 거다. 저런 상황에서 굉장히 마구 화내는 분들 많다”라고 말했다.



하재숙은 “사실 남편 이준행이 특수부대 출신이라서 굉장히 생활이 각 잡혀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부부싸움도 잠시였다. 서울에서 돌아온 하재숙을 위해 사랑꾼 남편 이준행은 바다 근처에서 캠핑을 즐겼다. 둘은 초봄 파도를 즐기며 함께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특수부대 출신 남편 이준행은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듯이, 나무를 손질하거나 땔감을 만지며 시청자들이 시선을 압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