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음악 감독 김문정이 카리스마 있는 면모를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문정 음악 감독의 '명성황후' 오케스트라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김문정은 지휘자 자리에 서서 "조용히 하세요"라고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어 그는 "정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접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름 대신 "저"라는 표현으로 자신을 소개한 김문정의 모습에 패널들은 "우리 모두를 합친 갑"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정성화는 "'적어도 이 작품 정도 하려면 내 이름 정도는 알고 와야지?'라는 느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문정은 "'명성황후'는 제 인생의 반을 같이 한 작품"이라며 "1997년도 재연부터 함께 했다. 당시 키보드 연주자로 시작했다. 런던 공연부터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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