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조선구마사' 신경수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연출 신경수) 측은 11일 신경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완성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에 대한 기대감 역시 뜨겁다.
먼저 신경수 감독은 차기작으로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흡혈, 엑소시즘, 크리처물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다. 이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본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획 초기 단계에서 작가님과 여러 갈래의 선택지를 두고 고심을 많이 했었다. '조선구마사'는 이야기를 발전 시켜 나가는 과정을 수차례 거쳤다. 최종적으로 나라가 바뀌고 정권이 달라지는 고려 말과 조선 초의 상황을 빌려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를 이용하는 악령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했다"라며 심혈을 기울인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신경수 감독은 기존 크리처물(좀비물)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생시는 좀비와는 다르다. 영혼이 없는 좀비와 달리 생시들은 악령의 조종을 받는다. 그들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생시들은 다양한 모습, 행위들로 사람들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신경수 감독은 "겸허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장황하게 멋만 부리는 드라마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재미를 안길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공포와 재미를 함께 안겨드리고 싶고, 드라마 속 인물들의 죽음에 같이 슬퍼하고 살아남은 자들을 위해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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