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인정' 지수, 추가 폭로글 등장
2021. 03.05(금) 12:24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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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5일 지수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는 "네가 지난 201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성폭행한 동갑내기 여자 기억나냐. 내가 그 여자애 남편이다. 연락 줘라. 소속사에도 메일 보낸 게 난데 읽지를 않는다"라고 댓글이 달렸다.

이에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댓글 작성자 분과 연락이 닿았다. 아내의 말을 듣고 우발적으로 작성한 글이라고 하시더라. 지금은 서로의 입장을 들은 뒤, 상황을 잘 마무리했다"라며 성폭행 의혹에 대해 오해가 있었음을 알렸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처음으로 게재됐다.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수는 학교 폭력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자신 외에도 많은 학교 폭력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댓글에 추가 폭로가 쏟아지며, 최초 작성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지수의 여성편력, 폭력, 욕설, 물품 갈취, 성폭행 등을 상세하게 진술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지인들의 끝없는 폭로에 결국 지수는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지수는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라며 현재 출연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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