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무료 음원을 깜짝 발표했다.
2일 자정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와 기타 SNS를 통해 '블루 사이드(Blue Side by j-hope)'를 공개했다.
'블루 사이드'는 지난 2018년 제이홉이 발매한 첫 번재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의 7번째 트랙이었다. 연주곡에 가까웠던 이 노래에 제이홉이 새롭게 노래와 멜로디를 더해 완성된 음원을 내놓은 것.
제이홉은 음원 공개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이홉은 믹스테이프 발매 3주년을 기념해 이 음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그때 그 시절은 마냥 제 음악들을 들려드리고 싶은 급한 마음에 몸이 이끌리고, 제 창작이 이끌리는 대로 막무가내로 써 내려갔던 그런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들어보면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거 같다"며 "근데 가끔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철없이 이끌리는 대로 써 내려갔던 순수했던 한 소년의 음악 일지"라고 '홉 월드'를 회상했다.
그는 "'블루 사이드'를 완성시켜야겠다는 생각의 시작은 저 감정이 시초인 거 같다. 사람은 누구나 옛날의 것에 한 번쯤은 감정이입이 되고 이어서 향수병이 나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딱 그 시점인 거 같다"며 "작업을 하면서 순수했던 그 시절, 백지상태의 나를 이끌리는 대로 그려서 채워보는 어린 시절의 나. 돌아갈 수는 없지만 한 번쯤은 그 품에 안겨 지금의 나를 위로하고 뜨겁게 달아오른 나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식혀주는 다방면의 파란 안식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당시 '블루 사이드'를 다 쓰지 못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왜 곡을 다 쓰지 못했을까?'라는 물음의 답도 점점 정리가 되더라. 음악적으로 제가 담아낼 수 있었던 부분에 과분한 주제였던 거 같고 그렇지만 '언젠가는 내 스스로가 느끼고 알겠지?'라는 운명적인 의식을 가졌던 거 같다"며 "비록 아직은 한 곡에 불과하지만 음악적으로 조금은 성숙해지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나아가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발전하며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당찬 마음도 담아 발표한 곡이다. 예쁘게 들어주시고 편안하게 즐겨주세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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