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놀면 뭐하니?' 학폭 논란이 불거진 조병규의 출연 분량이 축소 편집됐다.

27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김종민, 데프콘, 홍현희, 이영지, 조병규, 김혜윤, 제시, 조세호, 이달의 소녀 츄, 김승혜, 더보이즈 주연, 탁재훈 등이 출연한 가운데 '2021 동거동락'으로 꾸며졌다.

앞서 조병규는 과거 학창시절 학폭 피해를 받았다는 폭로글이 잇따라 게재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에도 폭로글이 잇따랐다.

이에 조병규가 직접 자신의 SNS에 결백을 강조하며 억울한 심경이 담긴 심경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조병규는 출연 예정이었던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 하차수순을 밟았다.

이 가운데 학폭 논란 이후 방송된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는 조병규 분량이 축소 편집됐다.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는 출연진 풀샷외에는 조병규의 모습이 편집된 채로 전파를 탔다. 이는 학폭 논란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요 부르기에서도 조병규의 도전 분량은 최대한 편집된 채 방송이 돼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