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시청률 돌파한 ‘펜트하우스2’, 유진X엄기준X김소연 컴백 (ft.전진 와이프 류이서)
2021. 02.20(토) 08:42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펜트하우스2)’가 첫 방송부터 유진, 엄기준, 김소연, 윤종훈, 김로사, 박은석 등 기존 배우들의 악독한 귀환을 알리며 시청률 선전했다. 신화 전진, 류이서 부부 카메오 등장도 흥미를 모았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1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20.9%, 수도권 시청률 19.9%(2부), 전국 시청률 19.1%(2부)를 달성하며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 시즌 1에 이어 첫 회부터 단숨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한 수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8.5%를 기록한 상황.

‘펜트하우스2’ 1회에서는 제28회 청아예술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 가운데, 천서진(김소연)이 대상을 발표하는 순간 여학생의 비명과 동시에 머리에 날개 모양의 금속이 꽂힌 채 돌계단에서 추락한 소녀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어 소녀의 얼굴을 확인한 주단태(엄기준)의 충격 받은 표정이 포착되면서 안방극장을 소름과 전율로 감쌌다. ‘5개월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천서진과 주단태가 펜트하우스를 차지하고 난, 2년 후의 이야기가 숨 가쁘게 전개됐다. 특히 여전히 욕망과 허영의 삶에서 허우적거리며 사는 헤라팰리스 사람들과 살인자의 딸로 낙인 찍혀 왕따 당하는 배로나(김현수), 시즌1 최종회에서 ‘심수련(이지아)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오윤희(유진)가 다시 돌아와 로건리(박은석)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엔딩에서는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심수련 살인사건’ 누명을 벗고 딸 배로나와 미국으로 떠났던 오윤희와 주단태의 지시를 받은 괴한의 습격으로 바다에 빠졌던 하윤철(윤종훈)이 함께 헬기를 타고 약혼식장에 귀환한 모습이 공개됐다. 하윤철이 사람들에게 오윤희를 자신의 아내로 소개하는 데 이어,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약혼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쫄깃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웅장한 스케일, 영상미는 여전했다. ‘펜트하우스2’ 역시 아찔하게 솟은 헤라팰리스 전경부터 고급스러운 장식들로 수놓은 펜트하우스, 고풍스러움을 세밀하게 표현한 공연장, 헤라클럽 사람들을 발칵 뒤집은 헬기의 등장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소녀의 추락을 시작으로 천서진과 하윤철의 강렬한 재회, 주단태의 악행, 양집사(김로사)의 광기, 오윤희의 귀환 등 상상 이상의 스토리가 몰아치면서 60분이 순식간에 흘렀다.

무엇보다 유진-김소연-엄기준-신은경-봉태규-윤종훈-박은석-윤주희 등 배우들은 시즌1과 달라진 분위기와 상황,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먼저 유진은 1년의 도주를 끝내고 다시 돌아온 오윤희 역을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극중 천서진, 주단태를 향한 독기 서린 눈빛부터 ‘심수련 살인사건’ 누명을 벗은 후 딸 배로나(김현수)와 가진 감격적인 상봉, 180도 바뀐 모습으로 복수의 서막을 알리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김소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펜트하우스의 새로운 주인 천서진 역으로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 데 이어, 주단태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순간의 기쁨, 오윤희와의 재회에서 오는 불안함, 주석경(한지현)과 양집사와의 날 선 대립까지 거친 감정의 파동을 디테일하게 담아냈다.

또한 엄기준은 추락한 소녀의 얼굴을 확인한 오프닝에서부터 더욱 악랄해진 주단태 역을 그려내며 섬뜩함을 자아냈고, 봉태규는 국회의원이 돼서 돌아온 이규진 역을 능글맞은 표정과 잔망스러움으로 풀어냈다. 더불어 하윤철 역 윤종훈은 괴한의 습격으로 바다에 빠진 후 오윤희와 함께 나타나는 극강 반전으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로건리 역 박은석은 오윤희의 조력자로 나타나 짧지만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발휘했고, 신은경과 윤주희는 각각 강마리와 고상아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과 톡톡 튀는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신화 전진, 류이서 부부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하며 '펜트하우스2'에 활기를 불어넣는 해프닝도 일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펜트하우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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