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유민규가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종영소감을 말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유민규는 철종(김정현)의 이복형이자 금위대장 역을 맡았다. 다음은 소속사를 통해 밝힌 1문1답이다.
Q. ‘철인왕후’ 종영 소감은 어떤가요?
▶ 좋은 감독님,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희 배우, 스태프들 간의 호흡도 너무 좋아서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쉽다.
Q. ‘7일의 왕비’, ‘명불허전’ 이후 3번째 사극 도전이었는데요, 그전 작품들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 아무래도 이전 작품들에 비해 맡은 역할이 커졌다 보니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해서 준비했고, 전에 했던 작품들 덕분에 사극톤의 연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Q. 영평군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을까요? 유민규 배우가 생각하는 영평군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영평군은 무예가이다 보니 액션 연기와 승마는 기본으로 준비했고, 웬만한 장면들은 스스로 해내고 싶어서 노력했다. 영평군은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고도 어려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철종과 함께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여자를 사랑하고 위하던 마음까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Q. 영평군은 철종과 가치관 차이로 중간에 틀어지기도 하지만 함께 나아가기 위해 애썼는데요, 영평군이 동생 철종을 이토록 도와주고 지지하던 이유와 감정은 무엇이었을까요?
▶ 철종은 자신이 더 위에 있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형님 대우를 하고 그만큼 영평군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물며 과거의 아픔도 함께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더 철종을 위하게 됐고, 철종도 영평군을 더 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영평군의 짝사랑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화진과의 호흡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화진과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제가 화진을 바라볼 때나 옆에서 지켜줄 때 ‘화진이 영평군과 있을 때만큼은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 또 의지해 줬으면 좋겠다. 이 여자를 위해선 뭐든 다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갖고 연기를 했다.
Q. 드라마가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감독님, 배우분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감독님께서 현장을 잘 끌어 주셨기 때문에 순항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세심하게 캐릭터도 잡아 주셨고, 또 부족한 부분도 많이 채워 주셨다. 선배님들도 저를 포함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조언과 씬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의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과는 지금도 너무 친하게 지내고 있을 만큼 현장에서의 호흡이 좋았다.
Q. 특히 철종, 홍별감과 많은 장면을 함께 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 항상 세 명이 촬영하는 분량이 많다 보니 촬영 시간이 촉박해서 대사 NG를 내는 사람이 벌금을 내기로 했었다. 막상 내기를 하다 보니 서로 긴장하고 웃겨서 3명 다 엄청난 벌금이 매겨져서 결국 없던 일로 했던 것이 기억에 난다.
Q. 유민규에게 ‘철인왕후’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지, ‘영평군’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면?
▶ ‘철인왕후’란 작품은 연기함에 있어서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작품이고,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물론 촬영할 땐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았지만 감독님,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저에겐 너무 고마운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영평군에게는 너무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고, 이 캐릭터를 제가 할 수 있게 있어서 고맙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싶다.
Q. ‘철인왕후’ 그리고 영평군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철인왕후’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도 앞으로 더 많은 작품과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