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너목보8'에서 하하와 별이 음치 수사에 실패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서는 하하와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실아는 3번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했다. 하하와 별은 한국관광공사 박대리, 사내 복면가왕, 도전 골든벨의 수식어를 갖고 등장한 미스터리 싱어 3번을 최종 실력자로 선택했다. 최종 라운드까지 살아남은 하하와 별이 보는 앞에서 무대에 섰다.

미스터리 싱어 3번으로 출연한 이실아는 1라운드부터 하하의 의심을 받았다. 하하는 "세 개의 키워드가 딱 맞는다. 완벽하게 떨어진다. 근데 나는 장난꾸러기다.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하다. 각기 춤을 잘 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음치다. 그냥 장난꾸러기다. 반전 매력이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별은 "운동선수의 느낌이 전혀 없다. 키워드가 사실이다. 실력자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실아는 2라운드 립싱크, 3라운드 가수의 증거 코너를 거친 뒤, 최후의 1인이 됐다. 하하와 별은 선택한 이유에 대해 "키워드 질문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의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별은 '12월 31일'을 선곡, 먼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미스터리 싱어 3번은 보기와 다르게 음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별과 하하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너목보8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이실아는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항공 업계가 조금 주춤하고 있다. 사실 여기 출연하게 된 이유도 동기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금을 받으면 맛있는 밥을 사주고 싶었다. 별과 하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하하와 별은 출연 소감에 대해 "다시 한번 도전할 기회를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진짜 다음에는 제대로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특은 "하하는 리스트에 올랐다. 우리가 놓은 덫에 다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너목보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