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한채아, 모델 진아름, 코미디언 이경실 이성미 등이 축구에 도전했다.

11일 저녁 방송한 SBS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1회에서는 축구에 도전한 FC개벤져스, FC구척장신, FC국대패밀리, FC불나방의 경기가 그려졌다.

FC국대패밀리는 국가대표 출신이거나 국가대표 선수를 가족으로 둔 여성들의 모임으로, 가수 윤종신 아내인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축구선수 차세찌 아내인 배우 한채아, 정대세 아내 명서헌, 이천수 아내 심하은 등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FC구척장신은 축구장을 런웨이로 만드는 모델들의 모임이었다. 배우 남궁민의 연인으로 현재 가장 '핫'한 모델인 진아름을 비롯해 한혜진, 아이린 등이 함께 했다.

FC개벤져스는 연예계 대표 여성 코미디언의 모임이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최연장자인 이성미를 비롯해 이경실 조혜련 신봉선 안영미 오나미 등이 함께 했다.

FC불나방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여성 멤버들로 이뤄졌다. 신효범, 강경헌, 안혜경 등이 출연했다.

감독으로는 김병지 이천수 황선홍 최진철이 나섰다. 이천수 아내 심하은은 "오늘 오는 길에도 싸우고 왔다. 감독으로 안 왔으면 좋겠다"고 난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아내의 바람대로 FC불나방 감독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