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대학 동기인 배우 박은석과 정일우가 14년 동안 묵힌 오해를 풀었다.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게스트로 박은석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정일우는 영상 편지로 박은석에 "우리가 대학교 1학년 때 본게 벌써 14년 전인다. 형 나오는 드라마 너무 잘 보고 있고, 형 공연할 때도 자주 가서 봤었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서울예대 06학번 동기다.

하지만 정일우는 "내가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우리 대학교 1학년 때 형이 2학기 끝날 때쯤 갑자기 잠수를 탔다. 왜 잠수를 탔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나왔다"며 10년 넘게 묵힌 궁금증을 털어놨다.

박은석은 "그때 내가 잠수타기 보단 일우가 갑자기 너무 잘됐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하늘 찌르는 인기 때문이 연락이 잘 안됐다"라고 했다.

이어 박은석은 "내가 잠수를 탄 게 아니라 일우는 그렇게 잘됐고, 나는 1년 끝내고 자원입대를 해서 연락이 안 닿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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