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조권이 김영흠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창민, 조권, 제이미, 유회승, 에이티즈(ATEEZ), 김영흠이 출연해 비의 명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조권은 "준비한 곡은 비의 '나쁜 남자'다. 연습생 당시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다. 비 형처럼 느낌이 나지 않더라. 내 무대를 보는 게 연습생 월말 평가 이후 처음일 거다.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 형을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났다. 20년이 흘러 33살 청년이 돼 마주했다. 마치 월말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정말 긴장된다. 잘 봐줬으면 좋겠다"라며 '나쁜 남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매혹적인 탱고 선율로 재탄생한 조권의 '나쁜 남자'를 본 비는 "여자분과 탱고, 플라멩코를 같이한 편곡, 절정의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선보였다. 이 무대의 주인공 같았다. 정말 멋있게 봤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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