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배우 김보경 사망, “연기 재원 잃었다” 추모 [종합]
2021. 02.06(토) 09:17
배우 김보경 암 투병 사망 영화 친구 드라마 하얀거탑 기담 파주 북촌방향 어린 신부 사랑했나봐
배우 김보경 암 투병 사망 영화 친구 드라마 하얀거탑 기담 파주 북촌방향 어린 신부 사랑했나봐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김보경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그의 작품과 활동을 추억하는 이들의 추모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보경이 지난 2일 향년 44세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암으로, 그는 지난 11년 간 암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의 배우이며 지난 2001년 영화 '친구'(감독 곽경택)를 통해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영화 속 그는 유오성, 장동건 등의 동년배 역할로 고혹적인 미모와 보이스 등으로 극중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김보경은 영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파주' '북촌방향' '기담' 등에 출연하는 등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김보경 출연 드라마로는 의학 드라마 '하얀거탑'이 유명하다. 그는 극중 배우 김명민과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런 그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를 끝으로 연기를 중단하고 암 투병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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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보경을 기억하는 숱한 대중들은 그의 안타까운 사망에 추모 메시지를 높이고 있다. 향년 44세의 이른 나이로 생을 마감한 만큼, 영화계, 방송계 관계자들 역시 그의 사망에 "재원을 잃었다"는 분위기다.

배우 서태화 역시 김보경을 추모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친구라는 영화를 통해 만난 진숙역을 했던 김보경 배우가 우리곁을 떠났네요. 이렇게 아파한 것도 모르고 떠난 것도 몰랐네요.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좀 더 주위를 잘 둘러보며 살아야겠습니다"라는 심경을 적었다. 이어 그는 "보경아 잘 가. 가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5일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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