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윤스테이'의 주인장 윤여정이 손님을 대하는 진심어린 태도,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5일 밤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에서는 구례 한옥에서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새로운 손님을 맞아 11명 분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11명 음식 서빙으로 바쁜 최우식 이서진을 위해 서빙 도움에 나섰다. 또한 11명 손님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려 애써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6명 단체 손님 방으로 향해 이름을 하나씩 불렀고, 손님들은 그런 윤여정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윤여정은 "차라리 대사 외우는 게 낫겠다"고 말하면서도 수시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여다보며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이들에게 "내가 '엄마'다.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농담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당에 있던 이서진이 윤여정이 들어간 방에서 나오는 웃음소리를 듣고 "선생님 지금 거의 토크쇼 하고 계신다. 오프라 (윈프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손님들은 저녁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윤여정을 찾아갔다. 그를 "엄마"라고 부르며 감사를 전했고, 윤여정과 담소를 나눴다. 그가 촬영 당시 나이를 기준으로 "나는 74살"이라고 밝히자 이를 믿지 못하며 "훨씬 어려 보인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윤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