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여신강림' 박유나가 문가영에게 사과했다.
4일 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이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강수진(박유나)은 갑질을 당하고 있는 임주경(문가영)을 구해줬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뒤 강수진은 "엄마가 아빠랑 이혼한 뒤 같이 외국 나갔다"면서 "대학 안 갔다. 해외 봉사 다닌다. 아이티 있다가 얼마 전에 들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강수진은 "한국 오면 너에게 사과하고 싶었다. 그래서 너 어디서 일하는지 물어보고 찾아온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수진은 과거 임주경의 생얼을 폭로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강수진은 "주경아 미안해 늦었지만 사과할게. 정말 미안해 용서받으려고 하는 말 아니야. 그때 내가 단단히 꼬여있었나봐. 내가 못 가진 걸 네가 가진 것 같고, 그럼 난 또 진 것 같고. 어떻게든 뺏고 망치면 내가 이기는 것 같았다. 난 늘 이기라고 배웠으니까"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이어 강수진은 "막상 아빠한테 벗어나니까 알겠더라. 너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내가 잃은 게 무엇인지. 많이 후회했다. 너에게 사과하고 싶었다. 막상 전화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네가 내 전화를 피할 것 같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임주경은 "그냥 하지. 전화하면 반가웠을텐데"라면서 "난 괜찮아. 이제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그때의 기억이 그렇게 아프지가 않아서"라고 강수진의 사과를 받아줬다.
강수진은 그제서야 웃으며 "그래서 이렇게라도 만나서 사과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에 임주경은 "나는 네가 더 다행이다. 벗어나서. 손 다 나았잖아. 예쁘다"라고 말하며 함께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여신강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