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여지나→김새봄 작가 교체, 시청자 혼란 [종합]
2021. 01.17(일)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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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경이로운 소문'의 여지나 작가가 돌연 하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측은 "후반 회차 전개에 대한 여지나 작가와 제작진의 의견이 달랐다. 서로 상호 합의 하에 여 작가가 하차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여 작가와 제작진은 후반 이야기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 작가는 12회까지만 집필을 맡았고, 지난 16일 방송된 13회는 이례적으로 연출을 맡은 유진동 PD가 직접 집필을 맡았다.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작가 교체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또 드라마가 최근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이야기 구조들이 전과 달리 허술해졌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크다.

실제로 OCN 개국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의 성공에는 여 작가의 공이 컸다. 탄탄한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채널을 고정시키는 힘이 있었고, 네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가 흥미롭게 얽힌 점도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빠른 호흡의 연출과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까지 시나리오, 연출, 연기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이로운 소문'은 "이견이 있었다"는 다소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변화를 맞이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는 순식간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다. 새 작가를 투입한 '경이로운 소문'이 기존 시청층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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