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 라비, 성매매 사기로 수감→명성 금간 父 욤비·동생 조나단
2021. 01.07(목) 09:07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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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콩코 왕자'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던 라비가 성매매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아빠 욤비와 동생 조나단 명성에도 흠집이 났다.

MBN '8시 뉴스'는 6일 라비가 지난 2019년 채팅 입을 이용해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고 피해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비는 남성들을 10대 여학생과 차 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해 도주로를 막고 남성들을 폭행, 협박을 일삼아 7번의 범행 끝에 2000만 원 넘는 돈을 빼앗았다.

이에 법원은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 번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라비에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현재 라비는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난민 인정자는 통상 3년에 한 번씩 체류자격 연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는 형기를 마친 뒤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추방될 수 있다.

라비는 욤비 토나의 아들이자 조나단의 형이다. 지난 2008년 난민으로 인정받은 콩고 부족국가 왕족인 욤비 토나 덕분에 '콩고 왕자'라고 불리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2013년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한 라비 가족은 콩고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사연을 공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라비 동생 조나단 역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비의 범행 소식 이후 욤비 토나와 조나단을 향한 누리꾼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인간극장' 보고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사기 수준이 아니고 특수 강도다" "난민 추방해야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8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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