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우이혼'이 새로운 월요일 예능의 대세로 떠올랐다.
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은 전국 시청률 6.4%를 기록, 분당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우이혼'은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시간대를 이동했지만, 또다시 안방극장을 점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의 '전 아내 집 투어', 최고기·유깻잎의 '전 남편 집 투어'가 그려졌다. 여기에 이하늘·박유선이 제주도에서 결혼식 장소를 다시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 이혼 부부들에게 가장 익숙했던, 그러나 낯설어진 공간에서의 추억 이야기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영하는 이혼 후 처음으로 전 아내 선우은숙 집에 방문,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단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집안 곳곳 결혼 생활 당시 함께 사용했던 가구들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서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유깻잎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남편 최고기 집을 찾았다. 엄마의 방문에 버선발로 뛰어나온 딸 솔잎이를 위해 유깻잎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함께 식사를 했고, 두 팔을 걷어붙인 채 깨끗하게 화장실 청소를 하는 등 집안일에 몰두했다.
그런가 하면 이하늘과 박유선은 여러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결혼식 장소였던 박수기정을 찾았다가 공사 중인 상태를 보며 씁쓸해했고, 단골 식당을 찾아 눈물 젖은 식사를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혼 후라도 진짜 속마음 드러내며 대화를 나눈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좋아 보인다",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이것이 진짜 부부 이야기", "왜 이혼한 거지 궁금했는데 듣고 보니 다 사연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우이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