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 사태로 1월 2일 휴방
2020. 12.31(목)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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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이번 주 결방된다.

tvN 측은 "설민석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이번 주 방송은 휴방될 예정이다.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논의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설민석은 지난 29일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표절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표절 심의 사이트인 카피킬러에 따르면 설민석의 논문 표절률은 52%다. 논문을 이루는 총 747개의 문장 중 타 논문과 동일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로 나타났다.

설민석은 논란 당일인 29일 자신의 SNS에 "논문을 작성하며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라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하차 발표 과정에서 제작진과 상의 없이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이름을 내걸고 방송을 시작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의 타격이 크다. 현재 tvN 측은 해당 프로그램의 향방에 대해 논의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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