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30일 TV조선·채널A 종편 허가 재승인
2020. 12.30(수)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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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TV조선, 채널A 양사의 새 사업 계획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방송의 공적책임과 취재윤리를 지키지 않으면 재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30일 제72차 위원회를 열고 TV조선과 채널A가 제출한 보도의 공적책임 제고를 위한 내부 검증절차 등 개선계획 및 내부 교육계획 등을 최종 승인했다.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 허가를 재승인한 것.

이날 방통위는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연 제72차 전체회의에서 'TV조선 및 채널A의 추가 제출계획 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앞서 TV조선은 재승인 심사 결과 중점 심사사항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항목에서 50%에 미달한 점수(과락)를 받았다.

이에 TV조선은 지난 9일 해당 항목을 보강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저널리즘 강화를 위한 '팩트체크장' 신설, 'TV조선 저널리즘 평가위원회' 및 '공정성·객관성 강화위원회' 신설 등이 명시됐다.

채널A는 재승인 심사위원회에서 기준 점수(650점) 이상을 받았지만, 검찰·언론 유착 의혹으로 소속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 등이 문제가 되면서 재승인을 받지 못했다.

방통위는 양사의 사업계획안을 받아들이면서도 해당 의혹 조사 결과 공정성·공적 윤리에서 중대한 위반이 확인된다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철회권의 유보'를 조건으로 붙였다.

방통위는 "TV조선과 채널A가 재승인 조건에 따라 제출한 사업 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채널A에 대한 (검찰·언론 유착 의혹) 재판 진행 과정은 꼼꼼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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