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공의 적?" 유승준, 실언 갑론을박…김형석 저격글 [이슈&톡]
2020. 12.21(월) 17:01
유승준
유승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기피를 막기 위해 발의한 일명 '유승준 방지 병역법'에 대해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9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39분23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영상에서 "제가 정치범이냐, 공공의 적이냐.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 막으려고 난리법석이냐"며 "이 법안이 말이 되느냐,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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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승준은 '유승준 방지 5법'과 관련해 "국민들의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씌어서 시선돌리기를 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른바 '유승준 방지 5법'은 국적법·재외동포법·출입국관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 패키지 개정안을 가리키며, 병역 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에 대한 국적 회복 및 입국과 비자 발급 등을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유승준이 영상을 공개한 후 김병주 의원은 자신의 SNS에 "병역의 의무를 저버린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닌 대한민국 헌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스티브 유씨가 이 문제에 대한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100만뷰를 넘기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옹호 측과 비난 측으로 나누어져 논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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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작곡가 김형석은 유승준을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겨 화제다.

김형석은 20일 자신의 SNS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형석은 과거 'For Sale'의 타이틀곡 '나나나'와 'Now Or Never'의 수록곡 '슬픈침묵' 등 유승준의 앨범에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김형석은 이내 해당글을 삭제하고, 21일 다시금 SNS에 "욱했다.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라며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유승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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