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미려, 커플 시계 팔려는 ♥정성윤에 분노
2020. 12.19(토) 22:08
살림하는 남자들, 김미려, 정성윤
살림하는 남자들, 김미려, 정성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에게 분노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김미려는 남편의 중고마켓 내역을 보다 깜짝 놀랐다. 커플 시계를 올려놨기 때문. 김미려는 "처음 사귀었을 때 맞춘 커플 시계다. 내가 액세서리를 하면 답답해하는 면이 있긴 한데, 그래도 그렇지 그걸 어떻게 중고마켓에 내놓냐. 지금 뭐 하냐. 이건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해 준 거 아니냐"고 분노했고, 정성윤은 "아무래도 사용을 한 하다 보니까"라고 해 김미려를 더 화나게 했다.

이후 정성윤은 김미려와 함께 회를 먹으며 이렇게나 돈에 집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중고로 물건을 팔아서라도 돈을 마련하고 싶었던 것.

정성윤은 "모아 임신했을 때 기억나냐. 배가 이만큼 불러서 해산물 먹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며 "근데 그때 내가 형편이 안돼 못 사주지 않았냐.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아프다. 그게 반복되는 것 같아 불안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여보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상황이 나빠지지 않는다. 그때 힘들었던 걸 생각하지 말고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껴야 한다. 내가 항상 얘기하지 않냐. 마누라 말만 들어라. 마누라 말 들어서 잘못된 남자 얘기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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