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드라마 ‘런 온’ 신세경, 까칠한 신세대 커리어우먼 번역가로 돌아왔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연출 이재훈)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기선겸(임시완), 오미주(신세경), 서단아(수영), 이영화(강태오), 박매이(이봉련), 김우식(이정하), 권영일(박성준), 기정도(박영규), 육지우(차화연), 기은비(류아벨), 서명필(이황의), 서명민(이신기), 서태웅(최재현), 동경(서재희), 정지현(연제욱), 고예준(김동영), 고예찬(김시은) 인물관계도, 가족 멜로극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 번역가로 일하는 젊은 여자 오미주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오미주는 쿨한 듯 시크한 듯 자신의 일에 은근히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딱 ‘요즘 커리어우먼’이었다. 지나치게 일에 집착하지도, 그렇다고 자신의 직업관을 잃어버리지도 않는 소신 있는 그는 그 자체로 젊은 시청자층의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한 히로인 캐릭터였다.
영화 통번역가로 일하는 오미주로선 영화계 관계자들과 잦은 술자리를 가지며, 인맥 관리를 해야 했다.
만취한 한 교수는 “낯짝 반반한 게..”라며 젊은 여자인 오미주에게 성적 모욕을 줬다. 오미주는 “다홍치마? 그거 무슨 뜻인지 알고 쓰신 거냐. 조선시대 사시냐. 타임슬립 하셨냐”라며 말실수를 하는 교수에게 똑 부러지게 대응했다.
이어 오미주는 “전 어엿한 직업인이고 인권이 있다. 왜 모욕을 주냐”라며 맞는 말을 발사했다. 하지만 만취한 교수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난사하며 결국 오미주에게 된통 당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배우 신세경은 똑 부러지는 신세대 커리어우먼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특히 이 캐릭터는 여성 인권에 관한 어엿한 소신을 과시하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 충족을 예고했다.
드라마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런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