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낮과 밤’, 남궁민·김설현·추리·오컬트, 조화가 관건 (첫방) [종합]
2020. 11.30(월) 22:30
낮과 밤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 김창완 김원해 윤경호 이신영 최진호 김태우 백지원 최대철 우현 김기남 정대로 장혁진 강래연 1회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첫방송
낮과 밤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 김창완 김원해 윤경호 이신영 최진호 김태우 백지원 최대철 우현 김기남 정대로 장혁진 강래연 1회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첫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드라마 ‘낮과 밤’이 남궁민, 김설현 형사 조합, 28년 전 오컬트 사건과 현재 예고 살인을 연계시키는 듯한 용감하고 참신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데 성공했다. 첫 방송부터 ‘중박’ 이상의 탄탄함을 예고한 이 드라마는 총 16부작 시간동안 긴장감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일 테다.

오늘(3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연출)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도정우(남궁민), 공혜원(김설현), 제이미 레이튼(이청아), 문재웅(윤선우), 공일도(김창완), 황병철(김원해), 이지욱(윤경호), 장지완(이신영), 손민호(최진호), 오정환(김태우), 이택조(백지원), 윤석필(최대철), 정순구(우현), 노PD(김기남), 백현수(정대로), 장용식(장혁진), 민유라(강래연)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미스터리 포문이 열렸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출범했다.

이날 오프닝은 기괴하고도 장엄했다. 어느 한 마을 1992년이었다. 이곳은 난데없는 불지옥으로 변모했고 사람들은 마치 괴물이 된 듯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물고 뜯고 죽이는 풍경을 연출했다.

이 가운데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꼬마가 유유히 불지옥 사이를 걷고 있었다. 그는 폐교가 된 듯한 교실에서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나랑 여기서 나가자. 내가 이렇게 만들었으니까”라고 읊조렸다. 과연 창문이 이유 없이 깨졌고 이는 마치 초인력을 발휘하는 듯한 오컬트 캐릭터를 연상케 하며 시청자들의 극적 긴장을 증폭시켰다.

이어 28년 후, 현대 시점의 2020년에는 연쇄 살인범을 잡으려는 경찰 형사 특수팀의 고투가 클로즈업됐다. 능력 있는 꼴통 팀장 도정우, 똑똑한 형사 공혜원 등은 현장에서 총질을 불사하며 범인을 잡으려 고투했다.

문제는 예고 살인이라는 지점이었다. 이 드라마의 현대 추리극의 가장 핵심 줄기 설정은 살인이 예고되고 특수팀 형사들이 이를 막는다는 설정이었다. 특히 괴짜 같아 보이는 팀장 도정우는 직접 이 끄나풀을 잡기 위해 미끼를 던지는 식으로 시청자들의 ‘쫄깃’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첫 방송인 만큼 특수팀 형사 도정우, 공혜원의 연쇄 살인범을 잡아들이기 위한 추적 플롯이 주를 이뤘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와중에도 현장에서 짐승처럼 날 것의 감각을 과시하며, 하나둘씩 상황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예고 살인은 연쇄살인이었고 이는 대한민국 전역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날 드라마 ‘낮과 밤’은 오프닝의 기괴한 분위기를 필두로, 28년 전 당시와 현재 이상한 예고 살인의 줄기를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려는 첫 시도를 선보였다. 완전히 다른 듯 보이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사고는 어떤 연관성을 지닌 것일까.

여기에 아무래도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시작한 만큼, 다채롭게 등장하는 피해자나 가해자 캐릭터들의 생생한 사연이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스릴, 안타까움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배우 남궁민, 김설현 ‘케미스트리’도 관건이었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 아직 초짜인 듯 액션 연기 경험이 많은 젊은 피 김설현은 은근한 찰떡 호흡으로 특수팀 형사들의 생존전략을 은연증 드러냈다. 이제 막 첫 방송으로 시작된 ‘낮과 밤’이 얼마나 날 벼린 감각으로 시청자들을 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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