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음 "롤모델은 악동뮤지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 만들고파" [인터뷰]
2020. 11.26(목) 15:58
강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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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싱어송라이터 강지음이 신곡 '궁금해'를 발매,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으며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포부는 향후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충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티브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강지음은 "앨범을 발매하기 전에는 실감이 안 났다. 근데 발매되고 주변에서 연락 왔을 때 내 음악이 세상에 나와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주변에서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앨범 발매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강지음은 본명 대신 활동명으로 솔로 음반을 발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음은 '음악의 곡조를 잘 안다',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이란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대중과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뜻이 담겨있다. 그는 "다른 분들이랑 겹치지 않기 위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뜻이 잘 맞아야 사람들이 기억할 것 같았다. 순우리말로 친구들과 찾아보다 본명과 다르지 않고 익숙한 지음에 성을 붙여 만들게 됐다.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가치관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지음은 지난 3일 데뷔곡 '궁금해'를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궁금해'는 짝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귀엽게 담아낸 곡으로, 강지음은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을 향한 궁금함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내용과 용기 내 다가가는 여자의 마음을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강지음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궁금한 게 많아진다.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많은데, 나한테 관심 없는 게 느껴져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내용을 담았다"라며 "누구나 짝사랑을 해보지 않았나.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내 경험담을 가사에 녹였다. 평소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어색해지고 다가가지 못한다. 오히려 숨기는 타입이다"라며 "지난 2018년도에 쓴 곡이다. 만드는 데 3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 멜로디 부분도 제 목소리랑 어울리게 통통 튀고 밝은 느낌으로 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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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음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음악을 접했다. 그는 "초등학교 다니면서 합창부 활동을 했다. 직접 오디션을 본 다음 재밌게 활동한 기억이 있다"라며 "리틀 오케스트라도 했다. 첼로와 플루트를 각각 5년, 3년 배웠다. 그러다 보니 음악과 가깝게 지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 작곡과 편곡을 하면서 기타, 피아노도 간단히 배웠다. 두 악기로 작곡할 때 느낌이 각자 다르다. 똑같은 노래라도 다른 곡 같다. 더 열심히 배워서 기타로 작곡을 해보고 싶다"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지음은 중학생 시절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우승자 악동뮤지션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갈 마음도 없었다.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잊고 있다가 2학년부터 음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경기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뒤 싱어송라이터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22살에 데뷔를 하게 됐는데, 아이돌 기준으로 본다면 늦은 나이다. 하지만 싱어송라이터는 나이의 기준이 따로 없다.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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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음은 자신의 롤모델로 아이유와 악동뮤지션을 꼽았다. 그는 "악동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꾸게 된 계기다. 항상 무대를 보면 음악을 즐기는 게 보인다. 그런 부분이 정말 좋다. 나도 즐기는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다.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과 직접 쓴 가사를 보면 정말 멋진 사람 같다. 똑똑한 어른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 마인드를 배우고 싶고, 이야기를 풀어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부분을 닮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4주 차에 접어든 강지음의 목표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가수다. 그는 "많은 분들이 내 노래를 들어주는 게 시작인 것 같다. 그럼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오프라인 공연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라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정체된 상황이다. 소소하게라도 작은 공연을 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음악 즐기는 마음을 잊지 말고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쓰고 싶다는 강지음. 깊이 있는 음색과 개성 있는 보컬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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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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