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 배우 김정은이 남편 최원영과 보험금을 모두 차지했다.
24일 밤 방송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에서는 김윤철(최원영)과 심재경(김정은)이 행복한 가정을 되찾았다.
이날 하은혜(심혜진)는 심재경(김정은) 집안을 불태우려 했다. 그는 "아직도 당신 남편한테 기대하는 게 있냐. 믿었으면 이런 일 시작하지 말았어야 된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냐. 마지막인데 속마음을 보여라"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당신은 김윤철(최원영) 한번도 사랑한 적 없다. 이상적인 결혼을 위해 남편이 필요했을 뿐이다. 외모 준수하고, 능력 좋고, 속내가 다보이는 사람을 찾은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심재경은 "부부 사정은 다 모르는 거다. 언니 이야기하는 것 같다. 언니처럼 연기만 할 걸 그랬다. 바보 같이 마음을 못 잡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하은혜는 라이터를 다시 켜 불을 지르려 했다.
그 순간 김윤철은 심재경의 집을 찾았다. 하은혜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더니 제발 솔직했으면 좋겠다. 배우자 잘못 선택한 거 인정하는 게 자존심 상해서 살았다고 하면 안 되냐"라고 소리쳤다.
김윤철은 "다들 그렇게 산다. 좋았던 게 싫어지고, 싫었던 게 더 싫어진다 한들 같이 살아왔다. 그래서 부부다"라며 "당신 구하자고 미친듯이 달려왔다. 혼자 두고 안 간다. 도망갈 힘도 없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김윤철은 소화기를 찾으러 현관에 갔지만, 조민규(윤종석)가 칼을 들고 있었다. 네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실랑이를 벌였고, 감정 조절을 못한 하은혜는 결국 집에 불을 질렀다.
조민규는 황급히 불을 끈 뒤 하은혜에게 "이제 그만해라. 10년 만기 약속 지켜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하은혜는 "계약 파기다. 이건 내가 다 한 거다"라며 칼을 들고 김윤철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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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위험한 아내 |
3개월 뒤 진선미(최유화)는 레스토랑 주인이 됐다. 노창범(안내상)은 비밀 수행꾼 역할을 이어갔으며, 심재경은 재활 치료에 집중했다. 칼에 찔렸던 김윤철은 장기 일부가 손상됐지만, 무사히 회복해 목숨을 건졌다. 사건 직후 매스컴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뤘고, 더 돈독해졌다.
심재경과 김윤철은 시댁에 들어가서 평온한 일상을 지냈다. 심재경은 "레스토랑도 넘기고, 50억도 잃어버렸지만 전혀 아쉽지 않다. 잃어버릴 뻔했던 남편을 찾았다"라고 자신의 결정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심재경은 하은혜와 조민규의 도주를 도왔고, 과거 납치 보험에 가입된 상태라 160억 원을 수령했다. N31의 진짜 의미도 드러났다. 이진수(김재철)와 심재경이 과거 가짜 납치 사건을 통해 손을 잡았던 날짜였다.
이진수는 진선미에게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를 보러갈 때면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내를 잃고 나서야 어떤 존재였는지 깨달았다. 심재경과 김윤철은 나와 다른 선택을 하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김윤철은 본업인 셰프로 돌아갔다. 그는 "누군가를 위해 요리할 때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심재경도 새로 쇼핑몰을 오픈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영원한 사랑을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