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 출신' 백수민 "연기, 부모님 반대도 컸죠"(경우의 수) [인터뷰 맛보기]
2020. 11.23(월) 13:11
경우의 수, 백수민
경우의 수, 백수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우의 수'의 배우 백수민이 연기를 처음 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백수민은 23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JTBC 주말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연출 최성범)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부모님의 반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백수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중 하나인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를 졸업한 수재다. 이후 그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했지만, 2년 만에 연기의 길을 걷기로 선택했다.

이와 관련 백수민은 "민사고를 다니다 연기자라는 꿈을 꾸게 됐다"며 "민사고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학교로 유명하지 않냐. 그중 자기주도적 학습을 굉장히 중시한다. 다만 나 같은 경우엔, 정말 자기주도적으로 드라마나 영화만 봤다. 그냥 원하는 것만 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백수민은 "그러다 연기를 하고 싶어 유학의 길을 포기하고, 부모님을 잘 설득해 한국에 있는 대학을 가게 됐다"면서 "대학에 가고 나서도 한 학기만 수업에 잘나가다, 이후엔 연극동아리에만 갔던 것 같다. 그 정도로 연기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가 가장 순수하게, 또 퓨어하게 연기를 해서 행복했을 때이지 않나 싶다"며 "그 어떤 힘듦도 없었다. 첫 무대에 대해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신세계 같았다. 꿈같았다. 사람들이 내 대사에 웃고 슬퍼하고 고민하는 게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기라는 계통이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다 보니 부모님의 반대도 컸다"는 백수민은 "1-2년을 설득하며 싸우기도 하고 했다. 그러다 또 설득하고, 이런 과정이 계속됐던 것 같다. 그저 이걸 정말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수민이 출연한 '경우의 수'는 오는 29일 종영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