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왕진진과 이혼, 족쇄가 풀린 기분이다"
2020. 11.19(목) 16:29
낸시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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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개인전 '스칼렛 페어리'(Scarlet Fairy)' 개최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낸시랭은 왕진진과의 이혼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낸시랭은 "요즘 내가 얼굴이 좋아졌다는 이야길 듣는다. 이혼 판결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지만, 지금은 이혼의 족쇄가 풀린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최종적으로 5000만 원의 위자료 판결이 났다. 이 금액은 대한민국에서 받을 수 있는 이혼 최고치 위자료라고 하더라. 그 사람에게 돈을 받을 수는 없지만 얼마나 나에게 나쁜 짓을 했는지에 대한 반증으로 청구 소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낸시랭은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이번 판결로 위로가 된 듯하다. 너무나 속 시원하다"며 "요즘 느낀 게 '귀신은 안 무서운데,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다. 요즘 남자들이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게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했지만, 이듬해 10월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소송을 냈다. 낸시랭에게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왕진진은 지난해 5월 서울 서초구에서 체포됐지만, 낸시랭은 왕진진으로 인해 약 9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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