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시장 닭한마리집, 백종원·김성주 "만두전골 하세요" 반전 (골목식당)
2020. 11.18(수) 23:22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가정시장 닭한마리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가정시장 닭한마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과 김성주가 사가정시장 닭한마리집 사장님들에게 메뉴 변경을 추천했다.

18일 밤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이 서울 중랑구 사가정시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백종원 솔루션을 받게 된 곳은 결혼 22년 차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닭한마리집. 사장님들은 10년 동안 음식점에서 일하며 어깨 너머로 본 레시피를 변형해 만든 닭한마리 메뉴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다. 그러나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오히려 함께 시작한 만두 메뉴들이 사랑 받으며 몸이 고달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백종원은 닭한마리와 찐 만두를 주문했다. 주방이 너무 좁아 맞은 편 점포를 임대한 남편 사장이 달려가 직접 만든 만두를 쪄왔다. 아내 사장은 15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닭한마리를 우려내 내왔다. 백종원은 "너무 늦다. 지루하고 짜증이 난다"고 시식 전부터 혹평했다.

혹평은 이어졌다. 닭한마리를 맛본 백종원은 "국물이 너무 완성돼 있다. 소고기 육수다. 닭과 따로 논다"고 말했고, "마늘장아찌 냄새가 확 난다. 마늘 관리를 잘못 한거다"라고 비판했다. 닭 또한 잡내가 나고 질겼다. 가게로 내려와 함께 맛을 본 김성주 역시 난색을 표했다. 닭한마리를 생전 처음 먹어보지만 맛이 없다고 평한 것.

반면 만두는 환영 받았다. 백종원은 닭한마리 육수를 만두에 부어 먹어보고는 "이게 훨씬 낫다"고 말했고, 김성주와 함께 삭힌 고추 반찬을 곁들여 그릇을 싹싹 비웠다. 두 사람은 "차라리 만두 전골을 추천한다"고 말했고, 만두를 주 메뉴로 밀기 꺼려하던 부부는 의기소침해졌다. 두 사람은 식당으로 돌아와 닭한마리 맛을 보고는 "이렇게 맛이 없다니"라며 충격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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