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김용범 CP, 2심서 징역 2년·1년8개월 선고
2020. 11.18(수) 10:35
안준영 PD
안준영 PD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준영 PD, 김용범 CP가 2심에서도 각각 징역 2년,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프듀' 시리즈 조작 사건 관련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게 각각 징역 2년, 1년 8개월을 구형했다. 이어 이미경 보조 PD에게는 징역 2년,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재판부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대부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항소 이유로 몇 가지 점에 대해 사실 오인, 법리 오해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피고인들이 최종 선발 멤버를 미리 정해둔 상태였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문자 투표를 실시해 시청자들을 속인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준영은 메인 프로듀서로서 순위 조작에 가담했고, 연예기획사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다. 김용범은 총괄 프로듀서로서 지휘, 감독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시즌 3, 4 순위 조작을 묵인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다"라고 덧붙였다.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은 Mnet '프로듀스'(이하 '프듀')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특정 후보에게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가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다.

'프듀' 시리즈는 전 시즌 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즌당 3000만 원, 총 1억 20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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