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의 출산 소식을 축하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의 출산 기사를 공유하며 "본인도 물건이지만, 책을 읽어 보니 부모님도 장난이 아니시다. 가족 전체가 예술이다. 축하한다 사유리 씨"라고 축하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2018년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하며 사유리와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사유리는 진중권 전 교수의 팬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유리는 아이는 갖고 싶지만 결혼을 원치 않아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로 선택했다. 사유리는 16일 KBS1 '뉴스9'를 통해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으면 시험관이 불법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 출산 사실은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엄마가 아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어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고 다짐했고, 이를 본 연예계 동료들과 누리꾼들은 사유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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