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와 손잡고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의 세 번째 싱글앨범 '레디올낫(Ready or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2018년 발매한 미니 3집 '그레이트!(GREAT!)' 타이틀곡 '뿜뿜'을 히트시키며 국내 정상급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뱀(BAAM)', '아엠 소 핫(I'm So Hot)', '바나나차차' 등 귀에 쏙쏙 꽂히는 후렴구가 특징인 노래들로 사랑받아온 모모랜드는 스페셜 앨범 '스태리 나잇(Starry Night)'을 낸 이후 약 5개월 만에 '레디올낫'으로 컴백을 알렸다.
◆ 흥 넘치는 틴크러시, 타그룹과의 차별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레디올낫'을 비롯해 수록곡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가 담겼다. '레디올낫'은 모모랜드가 처음 시도하는 틴 팝(Teen pop) 장르의 댄스곡으로 거부하기 힘든 색소폰 훅과 업비트의 강렬함이 가미됐다.
제인은 타그룹과의 틴크러시 차별점에 대해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우리 콘셉트가 확 바뀌었다. 데뷔 초창기를 좋아해주시는 분도 있고, 흥 넘치는 걸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양쪽을 다 맞추기 쉽지 않아서 많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싸이 선배와 컬래버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우리의 틴크러시는 빼먹을 수 없는 흥이 들어가 있다. 다른 틴크러시와 다르게 신난다"라고 덧붙였다.
주이도 "대부분 데뷔 초창기에 틴크러시를 한다. 우리는 졸업을 앞둔 성숙한 틴크러시다. 이제 여유롭게 즐기자는 마인드로 활동을 하는 중이다. 그런 느낌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월드스타 싸이와의 첫 컬래버레이션
'레디올낫'은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데뷔 4주년을 맞은 모모랜드가 특별하게 기획한 앨범이다. 특히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와 톡톡 튀는 안무는 중독성을 유발,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혜빈은 싸이와의 첫 작업을 마친 소감에 대해 "싸이 선배가 '레디올낫' 가이드를 자신의 목소리로 보내줬다. 정말 영광이었다. 듣자마자 놀랐다"라며 "디테일 느낌까지 살려 보내주셔서 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낸시도 "당연히 여자분의 목소리로 올 줄 알았다.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여서 깜짝 놀랐다"라며 "작업하면서 R 발음을 너무 낸다고 혼났다. 매력을 좀 더 목소리에 넣어 달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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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비디오 2억 뷰 공약, 싸이와 함께 댄스
모모랜드 멤버들은 '레디올낫' 뮤직비디오 2억 뷰 공약으로 싸이와의 댄스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주이는 "1억 뷰를 하면 스페셜한 안무 영상을 올리면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2억 뷰가 된다면 싸이 선배와 함께 춤추고 싶다. 허락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혜빈은 '레디올낫'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깊은 애정이 생겼다. 무엇을 바라는 등 목표를 딱히 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약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당함을 보여주는 곡인 만큼 노래를 할 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감독님이 주어진 상황이 없다며 직접 표현하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나윤은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그는 "이번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활동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모모랜드는 이전과 다른 고혹적인 비주얼과 시크함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신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레디올낫'이 '뿜뿜', '뱀' 등을 잇는 글로벌 히트곡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