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 "17범 조두순, 성폭행 한차례 했지만 징역 3년 받아"(방구석 1열)
2020. 11.15(일) 15:13
방구석 1열, 조두순
방구석 1열, 조두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구석 1열' 출연진들이 영화 '소원'이 배경으로 한 조두순 사건에 대해 말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이수정 교수와 이규만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소원'과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조두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조두순은 이 사건을 저지르기 전에도 17범이라고 한다. 그전에도 강간, 살인, 폭행, 절도 등으로 17범을 받았다. 심지어 1983년엔 귀가하던 19세 여학생을 성폭행해 징역 3년을 받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출소 후에도 조두순은 1996년 60대 노인을 폭행해 사망케 했지만, 상해치사로 징역 2년을 받았다. 그리고 2008년에 아동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규만 감독은 "범인이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태도나 말들이 정말 분노를 들끓게 한다.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뭔가를 알고 이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추후 아버지를 1 대 1로 만나고 나서도 '내가 언제까지 여기 있을 것 같냐'고 위협하듯이 말을 한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아서 사법부의 형량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분노를 표했다.

이수정 교수는 "조두순은 사이코패스로 봐도 된다.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간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있지 않냐. 그런 게 이미 지역 사회에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시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싶어 하는 시도가 아닐까 싶다. 더불어 사이코패스 테스트에서도 40점 만점에 29점을 받았단다. 그 점수는 연쇄살인범이 아니면 받기 힘든 점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두순은 1심서 나이가 많고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12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오는 12월 13일 출소해 피해자의 가족이 살고 있던 안산시로 돌아갈 예정이다. 피해자 가족은 조두순의 출소 소식에 안산시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JTBC '방구석 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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