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구석 1열'에서 이규만 감독이 영화 '아이들...'에 대해 말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이규만 감독이 출연해 개구리 소년 사건을 다룬 '아이들...'(감독 이규만·제작 누리픽쳐스)의 제작 비화를 밝혔다.
이날 이규만 감독은 "개구리 소년 사건의 영화화 제안을 세 번이나 거절했다"며 "원작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에서는 아이들의 부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었다. 이것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면 해야겠다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규만 감독은 "고민 끝에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고, 많은 관계자들을 만났다"면서 "특히 아이들의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고, 그중에서도 용의자로 지목된 분을 만나 뵙는 게 가장 힘들었다. 억울함을 풀어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고 난 뒤에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규만 감독은 '아이들...' 시나리오의 모든 페이지가 붉게 물들었었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규만 감독은 "영화 시나리오가 100페이지가 넘었는데, 모든 페이지마다 아이들의 부모 9명의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시나리오의 색이 시뻘겋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규만 감독은 개구리 소년 사건 피해자의 "두개골을 보존하고 있다"며 "나중에 과학이 더 발전했을 때 무기를 특정할 수 있는 완벽한 증거라고 생각해 화장하지 않고 있다. 혹시라도 범인을 잡았을 때 진범을 가려낼 중요한 단서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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