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논문 표절 논란 일파만파…靑 국민청원까지 등장
2020. 11.11(수) 10:04
홍진영
홍진영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석·박사 학위에 대해 사법당국의 정식 수사를 요청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진영 씨와 조선대학교의 부정 입시 및 부정 석·박사 학위에 대해 정식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한국의 교육 제도는 모든 것이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대입 입시 과정과 석·박사 과정에 조금이라도 부정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경찰과 검찰의 정식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홍진영은 지난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한국에는 석사, 박사 학위 반납이라는 제도가 없다. 여러 사항을 논리적으로 추론해 봤을 때 홍진영은 현재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인해 대학 입학과 석·박사 학위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큰 부정행위가 발각되는 것을 우려해 가능하지도 않은 석·박사 학위 반납 의사를 밝히며 여론 사태 진화에 나섰다"라고 이야기했다.

청원인은 "여러 가지 정황 등으로 봤을 때 홍진영과 그의 아빠는 조선대학교에서 학위와 관련한 복합적인 부정행위 및 범법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된다"라며 "홍진영과 조선대학교의 부정 입시 및 부정 석·박사 학위에 대해 정식 수사를 청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5일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홍진영이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대조한 결과에 따르면 홍진영의 석사 논문은 전체 문장 556개 중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이 124개였고,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은 365개로 나타났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신곡 '안돼요'를 발매,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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