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김범과 조보아를 모두 구한 뒤 이태리에게 경고했다.
4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9회에서는 이연(이동욱)이 녹즙아줌마(심소영)의 함정에 빠진 이랑(김범)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무기(이태리)는 이연의 약점을 잡기 위해 녹즙아줌마를 이용해 이랑과 남지아(조보아) 모두를 함정에 빠뜨렸다. 이에 이연은 남지아가 아닌 이랑을 먼저 선택했다.
이연은 이랑을 구하기 위해 그의 트라우마 안으로 들어갔다. 어둑시니가 만든 트라우마 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랑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극복해야 했다. 이랑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버려지는 것이었다.
이에 이연은 이랑에게 "난 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다"고 말했고, 그 순간 트라우마에서 나갈 수 있는 문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아귀떼들의 추적은 계속됐고, 이연은 이랑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아귀와 함께 추락했다.
그 시각 남지아는 부모와 함께하는 일상에 중독돼 현실의 일을 조금씩 잊어갔다. 이에 구신주(황희)가 탈의파(김정난)에게 얻어 온 끈으로 남지아와 이연을 연결시켰다.
남지아는 이연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깨달았다. 이에 자신들을 두고 가지 말라며 우는 부모를 뒤로한 채 문을 열고 나왔고, 그대로 현실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연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 시각 이연은 어느 황무지를 정처없이 헤매고 있었다. 이연은 "이게 나의 지옥인가. 그녀 없는 곳에서 죽는 것"이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걸었다.
죽어가던 이연의 곁으로 녹즙아줌마인 어둑시니가 다가왔다. 이연은 "내가 너 여기까지 끌어들이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라면서 "네 시그니처 대사를 돌려주겠다. 어둑시니야 네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어둑시니는 "내가 곧 어둠이오 너희들의 두려움이다. 내가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느냐"고 했다. 이연은 "너 죽어가고 있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널 위한 전래동화 하나 없지 않느냐. 내 동생은 네 이름도 기억 못하더라"고 비웃었다.
어둑시니는 이에 크게 분노하며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지만 발목을 잡혔다. 이에 이연은 "여기는 아귀의 숲이 아니잖아 산신의 무의식 속이지. 말하자면 내 구역"이라고 말하며 어둑시니 너머에 있는 이무기의 멱살을 잡았다.
이무기의 옷 단추를 뜯어낸 이연은 "찾았다. 너 내가 조만간 잡으러 갈게. 딱 기다리고 있어"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연은 어둑시니를 제거했고, 이무기는 이연의 도발에 헛웃음을 쳤다.
심연에서 나온 이연은 곧바로 남지아를 찾아갔다. 남지아는 자신에게 오려던 이연을 제지하고 자신이 그에게로 달려갔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나는 너를 기다렸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연과 남지아는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구미호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