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사흘째 추모행렬→이종훈·서현·김신의 동참 [종합]
2020. 11.04(수) 15:16
박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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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코미디언 박지선이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를 향한 추모 행렬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종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진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너무도 착하고 순했던 너이기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항상 최고라고 엄지 척 해주던 네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이종훈은 "자신이 열심히 공부해서 피디 한다며 나한테 힘을 주던 후배였다. 후배지만 이렇게 선배처럼 멋있게 달래줄 줄 아는 착한 아이였다. '개그콘서트' 같이 할 때 수다도 잘 떨고 했었는데, 정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보내기 싫다.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내일 전화해서 지선아 내가 어제 이런 꿈을 꿨다니까 하고 너한테 전화 걸면 푸하하 웃는 니 웃음이 너무 듣고 싶다. 이제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히 쉬어라"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서현도 "너무나 따뜻하고 멋진 사람이었던 언니. 이제 다시는 언니를 만날 수 없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디 그곳에서는 더 아프지 않고 평안히 잠들기를 기도하겠다. 언제나 모든 일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아름다운 희극인 박지선 언니. 영원히 기억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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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몽니 김신의는 박지선과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그를 애도했다. 김신의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줄만 알았는데, 많이 아프고 힘들었구나. 많은 사람들이 너로 인해 위로받고 즐거웠다. 참 일찍도 떠나는구나"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 우리 음악 좋아해 줘서 가슴 벅찼던 그날이 생각난다. 팬 이라며 대접해줬던 회전초밥도. 쉽지 않은 음악 생활에 큰 힘과 위로가 됐다고 이제야 말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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