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 이근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의혹에 종지부가 찍힐까.
최근 연예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김용호가 이근에 대한 각종 의혹을 가운데, 20일 이를 반박하는 주장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근의 UN 근무 사실이 허위라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과거 성폭행 전과와 재판 당시 기록을 폭로했다. 이근이 이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이근이 과거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배우 故 정인아이며, 그가 스카이다이빙 도중 낙하 사고로 사망한 원인이 이근에게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더했다.
이에 대해 격분한 이근이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제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추가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이근은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나 때문에 사망했겠냐. 정인아의 가족도 다 알고 있다"며 김용호의 거짓 폭로가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또 다른 트라우마가 될 것을 우려했다.
이근의 글을 본 김용호는 또 한 번 "취재한 내용을 몇 가지 공개하겠다"며 국토교통부의 사고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또한 이근이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로 재직했으며, 정인아는 이근과 함께 수 차례 강하했다고 주장했으며, 이근이 정인아의 시신 수색과 장례식에 참석했고 이후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인아가 죽어서 슬프다"며 사진을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근은 추가적인 반박 증거로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의 공문을 공개했다. 협회 측의 공문에 따르면 당시 故 정인아의 교육 담당 교관은 이근이 아니었으며, 사망 당시 고인은 교육생이 아닌 라이센스를 보유한 강하자로서 활동에 참가 중이었다. 이근의 잘못된 교육으로 고인이 사망했다는 김용호의 주장과 정반대의 입장이다.
앞서 김용호가 주장했던 UN 근무 허위설도 다른 경로를 통해 밝혀졌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이 UN에 직접 문의를 한 것. 온갖영어문제연구소 채널은 운영하는 유튜버 박소장은 19일 영상을 게재해 "UN 대변인실에 직접 메일을 보내 사실 확인을 했으며, 이근은 UN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메일에 답변한 UN 사무총장 대변인실 소속 부대변인 에리 카네코는 "우리는 그가 UN에서 일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규정상 구체적 근무기간이나 직책은 알려줄 수 없다. 필요하면 UN 인권 담당 사무실로 연락하라"고 밝혔다. 다만 앞서 이근이 SNS를 통해 공개한 UN 여권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을 둘러싼 과열된 폭로전으로 대중들까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이근은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고 있다. 그를 둘러싼 진실공방에 마침표가 찍힐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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