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韓·美 관계 기여 ‘밴 플리트 상’ 수상
2020. 10.08(목) 19:59
방탄소년단 BTS RM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 다이너마이트 Dynamite 화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밴 플리트 상
방탄소년단 BTS RM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 다이너마이트 Dynamite 화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밴 플리트 상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하면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7일(현지시간) 코리아소사이어티 측이 주최하는 밴 플리트 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밴 플리트 상'을 공동 수상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이는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을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으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것.

방탄소년단 측의 밴 플리트 상 수상 소감도 공개됐다. 진은 "우리는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문화와 이야기를 공유하며 연대한다"고 밝혔다.

뷔는 "저희는 매 순간 연결과 연대의 위대한 힘을 실감하고 있다.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것을 변하게 하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힘이 방탄소년단을 지금에 이르게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아시다시피 저희는 최근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7년 전 데뷔 이후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지금껏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저희와 연결된 분들, 저희와 연대한 분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민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노래를 듣고 저희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다고 하실 때 저희도 큰 힘을 얻는다. 저희가 하고 있는 일,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국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배운 것은 각자 다른 곳에 있어도 생각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라며 "세계 많은 이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에 저희 음악이 연결고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슈가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한분 한분 메신저가 되어 더 큰 에너지와 영향력을 전파해주고 계신다. 앞으로도 저희는 이러한 연결과 연대의 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성실히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RM은 "올해가 한국전쟁 17주년이라 더 의미가 크다. 수많은 이들이 겪은 고통의 역사를 함께 나누면서 기억할 것"이라며 "글로벌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이해와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신곡 ‘Dinamite(다이너마이트)’ 등을 내며 미국 빌보드를 강타한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10일과 11일 서울에서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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