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 '흥칫뿡'의 정체는 서수남이었다.
4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 복면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흥칫뿡'과 '잘났어 정말'이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으로 맞붙었다. 먼저 '흥칫뿡'은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고, '잘났어 정말'은 시원한 고음으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뒤 김구라는 "둘 다 농구선수 같지는 않다. 특히 '잘났어 정말'은 농구선수 치곤 어깨가 좁다. 또 나이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고, 유영석은 "가수가 아니냐로 결정하기엔 '잘났어 정말'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 '흥칫뿡' 같은 경우, 처음엔 가수 같지 않았는데 뒤로 갈수록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승자는 21표 중 18표를 차지한 '잘났어 정말'로 드러났다. 이에 '흥칫뿡'은 솔로곡 '우리는'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흥칫뿡'의 정체는 바로 데뷔 59년 차 가수 서수남이었다.
서수남은 하청일과 함께 '동물농장' '과수원 길' 등의 인기곡을 부른 가수이기도 하다. 이를 몰랐던 10대 가수들은 "동요 아니었냐"며 놀라워했고, 신봉선은 "아직도 건강하게 노래하시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났다"고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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