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과 최리가 자신의 반려견에 얽힌 가슴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이하 '아멍대')에서는 아이돌 가수들이 자신의 반려견들과 독 어질리티 대회에 도전했다.
이날 이달의 소녀 희진은 반려견 토리와 함께 어질리티를 경험했다. 토리는 연습장소에 도착하곤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다른 개가 등장하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토리는 연습장소와는 달리 집에선 애교가 가득했다. 토리는 희진의 품을 떠나지 못하며 계속해 희진과 교감했다.
희진은 이런 토리의 성격에 대해 "토리가 아기 때 길에 있었다. 유기가 되어서 병원에 맡겨졌다고 하더라. 그런데 주인이 안 나타나면 안락사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데려오게 됐다.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은 아이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희진의 진심이 통했을까, 토리는 처음에 겁을 냈던 터널 통과도 희진에 대한 믿음으로 성공해 감탄을 샀다. 하지만 토리는 막상 본 대회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 실격 처리됐다. 그럼에도 희진은 토리를 질타하기보단 감싸 안아줘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희진과 같은 그룹에 속한 최리 역시 반려견과 관련해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었다. 반려견 행운이 믹스견이라는 이유로 파양 된 경험이 있기 때문.
최리는 "전 주인이 포메라니안인 줄 알고 입양했다가 믹스견이라는 걸 알곤 파양했다고 하더라. 그런 아픈 기억 때문에 더 저한테 의지를 하고 충성심 있게 행동하는 것 같다. 안쓰러우면서도 고맙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사랑을 주면서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고백했다.
행운은 본 대회에서도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돌파해 가볍게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높은 성적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한 최리&행운 팀은 최종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하진 못했지만,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베스트 교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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