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문근영이 16년 만에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결별한 심경을 밝혔다.
문근영은 30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저는 잘 지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문근영은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음과 몸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살아갈 거다"라며 "새로운 결정을 하는 데 걱정이 많았지만, 진심으로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문근영은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하 문근영 입장 전문
뜻밖의 소식이라 많이 놀라셨을 텐데,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음.. 제 삶에도, 배우로서의 삶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큰 결정을 했습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저 자신을 환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그저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더 긴 시간을 담담히 걸어갈 생각으로, 마음도 몸도 재정비하자는 계획뿐이에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히, 그렇게 쌓인 시간을 좀 더 겸허히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결정을 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좀 더 많은 것들 보고 느끼고 배워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뵐게요. 그러니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자유롭게 꿈꾸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석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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