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천수, 2002 월드컵 레전드들의 예능 점령기 [스타공감]
2020. 09.23(수) 15:19
안정환, 이천수
안정환, 이천수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안정환, 이천수 등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 오랜 경력을 가진 방송인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은 예능감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안정환은 현재 은퇴한 축구선수 중에 가장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를 시작으로 '아빠! 어디가?', '냉장고를 부탁해', '가이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쿡가대표'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고정 MC를 오가며 탁월한 진행 능력과 새로운 매력을 뽐내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우뚝 섰다.

올해 안정환은 5개의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02 월드컵 멤버들과 폭소만발 환장의 케미를 발산, 안방극장에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더했다.

안정환과 이영표는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처음 겪어보는 극한 상황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영리하고 총명한 브레인 이미지의 이영표는 반전 매력을 뽐내며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영표는 모든 걸 척척 해내는 안정환과 달리 손대는 것마다 어설픈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이영표에게 쉼 없이 잔소리를 퍼붓는 안정환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츤데레의 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활약에 힘입어 '안싸우면 다행이다'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정규 편성으로 이어지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7월 파일럿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인 '안싸우면 다행이다'는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안싸우면 다행이다, 슈돌

안정환은 또 다른 2002 월드컵 레전드 이을용과 예능프로그램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MC로 발탁돼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 이외에도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축구해설가 박문성, 박종윤이 중계진으로 합류,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천수 역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정다감하고 믿음직한 아빠 면모를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그간의 악동, 예능 이미지와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삼 남매를 직접 돌봤다.

그는 이사한 새 집을 최초로 공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천수의 새 집은 럭셔리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단을 오르면 거실이 내려다 보이는 이층 집으로 구성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2002 월드컵 레전드들은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 예능감을 장착,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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