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보이스트롯'에서 가수 홍경민이 신세영의 '전선야곡'으로 심사위원 점수 976점을 기록했다.
18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 개인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홍경민은 "'보이스트롯'이 아니면 무대에서 트로트를 불러볼 엄두를 못 냈을 것 같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들려드릴 노래는 세상 밖으로 나온 지 70년 됐다"라며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선곡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쟁 중에 만들어졌다. 지금의 내가 부르는 노래는 어떻게 전해질지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김구라, 김종서의 랜선 응원을 받은 홍경민은 경건한 트럼펫 연주를 시작으로 담백한 보이스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심사위원, 관객들에게 마음속 숨겨둔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는 듯 애절한 감성을 전달, 이목을 끌었다.
무대를 본 남진은 "세대의 차이에서 오는 큰 변화가 느껴졌다. 원곡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잘 불러준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혜은이는 "오리지널로 불렀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홍경민은 심사위원 점수 976점을 기록하며 앞선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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