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X배정남, 완벽주의자들의 大환장 셀프 도배 [TV온에어]
2020. 09.14(월) 06:10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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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미우새'에서 배우 임원희와 배정남이 환장의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와 배정남이 셀프 도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장 보수가 필요한 배정남 집에 임원희가 방문했다. 배정남은 엔티크한 소품들을 보며 감탄 중인 임원희를 향해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대화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정남은 임원희에게 "천장을 봐라. 물이 새서 얼룩이 생겼다. 저거 가리려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도배지를 맞췄다. 도배를 한번도 안 해봤다. 혼자 할 엄두가 안 나서 도배의 신으로서 도와달라"라고 전했다.

스타일리쉬한 도배는 물론 소품 하나하나 깔끔하게 정렬해놓는 상남자 스타일인 배정남은 도배 경험이 많은 임원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이런 건 전문가를 불러야 된다. 왜 나를 부르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전체 다 할 거냐. 사실 나도 극단 있을 때 도배를 해봤고, 집에서도 직접 한다. 근데 너네 집에 와서 왜 해야 되는 거냐. 천장은 정말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배정남은 상남자 스타일로 주문 제작한 비싼 벽지를 임원희에게 보여줬다. 이를 확인한 임원희는 "정신 사납지 않냐. 정글이 될 것 같다. 네 취향을 알겠지만, 괜찮은 거 맞냐"라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배정남은 "예쁠 것 같다. 캠핑 갔을 때 누워서 나무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한 줄에 10만 원이다. 반품도 안 된다. 직접 제작한 거다. 망치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원희는 부담을 안고 도배에 나섰다. 먼저 비닐로 바닥과 물건을 덮은 그는 벽지에 풀을 앞쪽만 발라 붙이려고 했다. 벽지 끝점을 먼저 맞추고 바르기 시작한 임원희는 어설픈 모습으로 배정남을 당황시켰다.

평소 인테리어 소품도 각 잡아 걸어놓는 배정남은 벽지가 울자 애써 웃으며 "계속 운다. 한 방향으로 펴야 되는 거 아니냐. 제대로 해주면 안 되냐. 상식적으로 저렇게 도배하는 사람 없지 않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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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운 벽지를 떼고 다시 시작했다. 쉽지 않은 천장 도배에 임원희는 "나도 완벽주의자다. 내가 볼 때 이거 한 번에 다 붙이는 건 무리다. 자르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땀을 뻘뻘 흘렸다.

이어 그는 "집에 친구들 자주 오는 편이냐. 친구들 올 때 하지 그랬냐"라고 토로했다. 배정남은 "친구들은 이런 거 할 줄 모른다. 나는 임원희 형이 천장 도배 많이 해 본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임원희는 벽지를 반으로 자르는 과정에서도 어설픔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정남은 "그러면 안 된다. 붙이면 티 안 나는 거 맞냐. 풀 발라진 거는 그림이 울 수 있어 안 발라진 거를 샀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렇게 다시 꼼꼼히 풀 덧칠한 임원희와 배정남은 천장 도배를 이어갔다. 그때 촬영 시간이 다가온 임원희는 도망쳤고, 배정남은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천장의 기포를 빼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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